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관람객 18만명 다녀가…"국내 대표 불꽃쇼"

해상 불꽃·라이트닝 드론쇼 환상 공연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2024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관람객 18만 명을 기록하며 폐막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한 축제에 8만 4000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축제장 인근 호텔, 상가, 아파트, 공원 등 시내 곳곳은 이른 시각부터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 관광객으로 가득 찼으며 이를 포함하면 18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무대를 옮기고 주제관 앞 넓은 해상 공간을 활용했다.

높은 고도에서 크게 개화하는 타상 불꽃을 선보이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환상적인 공연에 흠뻑 젖어 들었다.

불꽃쇼에 앞서 라이트닝 드론쇼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거북선에서 화포가 발사되는 연출 장면이 펼쳐지자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여수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인파 해산 시까지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등 적극적인 협조 아래 70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

정기명 시장은 "질서유지에 협조해 주신 시민, 관광객과 현장에서 물심양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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