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기회 늘리고 필기시험 없앴더니…ROTC 지원자 57%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경쟁률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ROTC 지원자는 전년 5907명 보다 2082명 늘어난 7989명이 지원했다.
군 당국은 대학생들의 ROTC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후반기 모집을 정례화했다.
국방부는 "2015년 이후 지속 하향세였던 ROTC 지원율이 다양한 정책 개선과 모집홍보 노력으로 다시 상향곡선을 그리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보다 2082명 늘어난 7989명 지원, 지원비 2.1:1
"다양한 정책 및 홍보로 9년만에 지원율 상승" 자평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올해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경쟁률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해 처음으로 추가 선발을 실시했는데, 연 2회 모집 정례화로 전년보다 57%포인트(p)나 증가한 것이다. 지원 기회 확대와 지원자 편의성 개선 등에 따른 결과라는게 군 당국 분석이다.
5일 국방부는 2024년 후반기 모집을 끝으로 올해 ROTC 모집을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ROTC 지원자는 전년 5907명 보다 2082명 늘어난 7989명이 지원했다. 계획 인원 대비 지원인원 비율인 지원비 역시 전년 1.6:1에서 2.1:1로 상승했다.
공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했는데, 지원비는 전년 1.9:1 보다 소폭 하락한 1.7:1을 보였다. 단, 2025년 신설되는 4개 학군단(한경대·청주대·백석대·경운대)에 대해서는 첫 후보생을 모집하면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2.1:1의 지원비를 기록했다.
특히 ROTC에 지원한 여학생은 전체 지원자의 31%에 달하는 246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1391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4%를 차지한 것보다 7%p 증가한 것이다.
군 당국은 대학생들의 ROTC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후반기 모집을 정례화했다. 1731명이 후반기 모집에 지원했다. 또 지원서류 접수체계를 전산화하고 필기시험을 대학성적으로 대체했다.
국방부는 장교후보생에 대한 처우 개선책으로 학군생활지원금을 지난 해 월 8만원에서 올해 월 16만으로 인상했다. 단기복무장려금도 지난 해 900만원에서 올해 1200만원으로 늘렸다.
국방부는 “2015년 이후 지속 하향세였던 ROTC 지원율이 다양한 정책 개선과 모집홍보 노력으로 다시 상향곡선을 그리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ROTC와 초급장교 자긍심 고취 및 처우개선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법령 개정과 예산 확보 등에 대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