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경합주에서 유세 피날레…“막판까지 접전”
[앵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요 경합주를 거쳐 미시간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대선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등 펜실베이니아에서만 5곳에서 유세를 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리더들입니다. 누구를 쓰러뜨리냐가 아니라 누구를 일으켜 세우느냐로 힘의 세기를 가늠한다는 걸 아는 그런 리더들입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도 유세 마지막 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펜실베이니아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어 지난 2016년과 2020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마무리 유세를 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해리스 부통령은) 정말 무능합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카멀라! 당신은 해고입니다! 나가세요!"]
선거 하루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7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각각 1~2%포인트 정도에 불과해 막판까지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정치매체 더힐과 에머슨대는 현지 시각 4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두 후보가 각 경합주에서 사실상 지지율 동률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번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미국 시민 1억 5천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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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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