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콜 차단·몰아주기'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압수수색

허경진 2024. 11. 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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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택시.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와 '콜 차단'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카카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오늘(5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승객 호출(콜)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콜 몰아주기' 혐의를 받습니다.

또 경쟁 가맹택시에게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콜 차단' 혐의도 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콜 몰아주기' 혐의로 271억2000만원, '콜 차단' 혐의로 724억원의 과징금을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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