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디에이고에서 퀄리파잉 오퍼 미제공…FA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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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9)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김하성의 계약 규모가 1년 2천105만 달러(약 289억 원) 미만으로 평가되었음을 의미한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장 금액은 2천800만 달러, 최대 3천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부상은 그가 FA 시장에서 원하는 계약 조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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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 오퍼 제도는 2012년에 도입된 것으로, 원소속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올해 QO 금액은 2천105만 달러로, 이를 받은 FA는 시장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QO를 수락할 수 있다. 만약 QO를 받은 FA가 다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구단은 원소속팀에 신인 지명권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김하성을 영입할 구단은 그를 계약할 경우 드래프트 픽을 내주지 않아도 되므로 보상 문제에서는 자유로워진다. 이러한 점은 김하성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MLB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춘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아다메스 다음으로 주목받는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김하성의 향후 행보에 대해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지만, 1년 계약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오는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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