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전북 감독' 모라이스, '아모림 선임' 맨유에 조언했다…"졌을 땐 다음날까지 연락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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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을 지도한 주제 모라이스(59) 세파한 SC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조언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고, 이달 초 아모림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한때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의 오른팔로 활동한 모라이스는 선수 시절의 아모림을 지도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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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과거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을 지도한 주제 모라이스(59) 세파한 SC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조언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고, 이달 초 아모림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올여름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맺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처지는 등 부진의 늪에 허덕이자 결국 결단을 내렸다.
아모림은 오는 1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올해 39번째 생일을 맞은 아모림은 현대 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유망주 사령탑이다. 2018년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2020년 SC 브라가를 이끌고 타사 다 리가(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가 하면 이후 스포르팅에 부임해 19년 만의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올 시즌 성적 역시 가공할 만하다. 아모림의 스포르팅은 리그 10경기 전승을 거두는 것은 물론 35골 3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모림은 "시즌 중 떠나는 것이 편치 않다"면서도 "이번에 제안을 거절하면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했다"고 맨유의 유혹을 떨쳐낼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한때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의 오른팔로 활동한 모라이스는 선수 시절의 아모림을 지도한 이력이 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으로서 K리그1 2연패를 견인해 익숙한 얼굴이다. 모라이스는 "아모림은 지네딘 지단의 영향을 받았다"며 "승부욕이 넘치고, 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모라이스는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아모림은 부드럽고, 자신감 넘치면서도 성숙한 선수였다. 그는 동료들과 곧잘 소통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을 찼다. 아모림은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롤 모델이었다"고 밝혔다.
재미난 일화도 공개했다. 모라이스는 "아모림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지켜야 했다. 아모림은 경기에서 지는 날이라면 다음날까지 연락을 할 수 없었다. 맨유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아모림의 다소 특출난 승부욕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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