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콜 몰아주기·차단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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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블루'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맹 택시에만 택시 호출(콜)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와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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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블루’ 서비스를 운영하는 가맹 택시에만 택시 호출(콜)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 사건은 공정위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와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T블루를 운영하는 택시에 콜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쟁사 가맹 택시에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콜 차단’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에 ‘콜 몰아주기’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000만원을 부과하고, 지난달엔 ‘콜 차단’ 혐의로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했다. 또 이 사건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사건은 모두 금융조사2부에 배당됐다. 이 부서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카카오그룹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구속기소 한 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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