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韓美 태양관측장비 발사에 우주·항공주 급등

권오은 기자 2024. 11.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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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함께 개발한 태양 코로나 관측 장비(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가 우주로 향하면서 우주·항공 테마주 주가도 급등했다.

코덱스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이날 오전 11시 29분 우주로 떠났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코덱스는 코로나를 관측하는 특수한 망원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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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 /미 항공우주국 제공

한국과 미국이 함께 개발한 태양 코로나 관측 장비(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가 우주로 향하면서 우주·항공 테마주 주가도 급등했다.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 제조 전문업체 루미르 주식은 5일 오전 11시 59분 코스닥시장에서 1만195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8.32%(1850원) 올랐다. 오전 장 중 공모가(1만2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컨텍, 인텔리안테크, 쎄트렉아이, 이노스페이스, AP위성 등 다른 우주항공 관련 기업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덱스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코덱스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이날 오전 11시 29분 우주로 떠났다. 약 13시간 뒤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로봇팔을 통해 설치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코덱스는 코로나를 관측하는 특수한 망원경이다. 코로나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쪽 영역을 말한다. 태양 표면 온도는 섭씨 6000도 수준이지만 코로나의 온도는 수백만도에 달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표면보다 코로나 온도가 더 높은 코로나 가열과 초속 수백㎞에 달하는 태양풍 가속 등의 비밀을 코덱스가 푸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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