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BMW 제치고 두달 연속 수입차 '1위'

신성우 기자 2024. 11.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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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판매에서 두달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년 전보다 0.4% 감소한 2만1천249대로 집계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벤츠가 6천427대로 지난달에 이어 BMW(6천113대)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어 렉서스(1천283대), 테슬라(1천263대), 볼보(1천161대), 아우디(943대), 도요타(754대), 폭스바겐(741대) 등 순이었습니다.

연료별 판매량에선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10월(7천99대)보다 63.7% 증가한 1만1천620대가 팔려 점유율 과반(54.7%)을 차지했습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판매량에서 가솔린차를 앞섰고 올해 9월에는 최다 판매량(1만5천177대)과 최고 점유율(61.1%)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가솔린(4천955대), 전기(3천159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872대), 디젤(643대) 순이었습니다.

차종별로는 2천545대 팔린 벤츠 E클래스가 세달 연속 1위를 달렸고 BMW 5시리즈(2천73대), 테슬라 모델Y(951대), 벤츠 GLC(705대), 렉서스 ES(673대), 볼보 XC60(531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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