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육자 이목 경기도에 쏠린다…유네스코 국제포럼 다음달 개막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1. 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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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전 세계 교육·과학·문화 보급과 교류를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관)가 2021년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첫 글로벌 행사로 경기도에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유네스코가 25년 만에 발간한 '교육 보고서'를 기반으로 마련되는 포럼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보고서에서 제시한 모범 사례로 '경기교육'을 소개, K-에듀의 서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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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을 세계에 알려 'K-에듀'의 긍정적 영향을 주는 계기로 만들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4일 도교육청에서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하는 '교육 미래 국제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유네스코(전 세계 교육·과학·문화 보급과 교류를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관)가 2021년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첫 글로벌 행사로 경기도에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유네스코가 25년 만에 발간한 '교육 보고서'를 기반으로 마련되는 포럼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보고서에서 제시한 모범 사례로 '경기교육'을 소개, K-에듀의 서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지난 4일 포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교육을 국제 사회에 소개한다.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 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펼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면서 "세계에 한국 교육에 대한 기대가 충실히 드러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도교육청,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공동 주최로 다음달 2~4일 수원컨벤션에서 열린다.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 기념공연 △기조강연 △전체 세션, 특별 세션, 주제별 병행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이 이어진 후 4일 폐회식으로 마무리한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별 세션에서는 임 교육감이 공교육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고,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경기미래교육'을 공식 선언한다. 이와 함께 역점 사업인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발표를 발표한다.

또한 해외 교육자들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한다. '주제별 병행 세션'에서는 홍정표 제2부교육감이 강사로 나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교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외에도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부스)를 운영한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에 대해 국제적 평가를 받아봄으로써 글로벌 수준에 손색없는 교육을 펼치고, 미래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의지를 이번 기회에 국내외적으로 알리겠다"면서 "이번 포럼은 케이 에듀(K-edu)가 한국을 본받고자 하는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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