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1년 먼저 프로에 도전한 동국대 백승엽,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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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가드가 많이 없는 상황.
백승엽의 프로 도전기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과연 남들보다 1년 먼저 프로 무대를 노크하는 백승엽이 웃으며 드래프트 장을 떠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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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가드가 많이 없는 상황. 백승엽의 프로 도전기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총 42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선수들을 30명으로 추려서 살펴봤다.
낙생고를 졸업한 백승엽은 1학년 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1학년 때 14경기 모두 출전하여 평균 9.5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학년이지만, 과감하게 플레이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외곽에서 평균 4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가장 뛰어난 슈터 중 한 명으로 뽑혔다.
2학년 때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다만 효율이 아쉬웠다. 높았던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 모두 소폭 떨어졌다. 야투 성공률은 31%, 3점슛 성공률은 24%에 불과했다. 백승엽만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정상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동국대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한 결과를 맛봤다.
하지만 3학년 때는 달랐다. 백승엽의 다시 내외곽에서 힘을 냈다. 평균 12.6점을 기록.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 역시 34%(32/92)로 준수했다. 적극적으로 외곽에서 활약하며 팀의 빅맨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했다.
이와 동시에 다른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졌다. 그 결과, 동국대는 반등하며 4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백승엽의 활약은 이어졌다. 8강에서는 중앙대 상대로 11점을 기록.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비록 고려대와 경기에서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백승엽이다. 그리고 백승엽은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눈에 띄는 가드는 이민서 외에 없다. 즉 나머지 가드들의 수준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백승엽의 프로 진출 가능성이 더 올라갔다. 백승엽은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보다는 본인 득점에 능한 선수다. 그러나 적극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외곽 슈팅은 팀의 사기를 올려주기 충분하다.
A스카우터는 “얼리 드래프트로 잘 나온 것 같다. 이번에 확실한 가드가 이민서 외에는 없다. 그렇기에 빠른 공격이 가능하고 외곽 슈팅을 갖춘 백승엽의 가치도 올라간 것 같다. 그 외의 가드들에 대한 평가도 비슷하다. 트라이아웃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과연 남들보다 1년 먼저 프로 무대를 노크하는 백승엽이 웃으며 드래프트 장을 떠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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