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F 2024] 박정언 대표 "인디 브랜드의 성장…생소함 속 킬러템 공략"

윤수희 기자 2024. 11. 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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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언 르오에스 대표는 5일 "작은 인디 브랜드를 5년 동안 운영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없던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킬러 카테고리'를 만들자는 전략 덕분"이라며 "일상에 필요한 브랜드, 웰에이징(Well-aging) 뷰티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4'의 강연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비건 립밤'도 생소한 개념이지만 빠르게 도입한 덕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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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사, 비건 립밤 등 생소하지만 빠르게 도입"
"셀프케어, 웰에이징 뷰티 초점 맞춘 제품 개발할 것"
박정언 르오에스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B.E.A.U.T.I.F.U.L' K-브랜드, 글로벌 소비혁명을 이끌다'를 주제로 열린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4'에서 'Seoul이 글로벌 브랜딩 스토리가 되는 K뷰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박정언 르오에스 대표는 5일 "작은 인디 브랜드를 5년 동안 운영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없던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킬러 카테고리'를 만들자는 전략 덕분"이라며 "일상에 필요한 브랜드, 웰에이징(Well-aging) 뷰티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4'의 강연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비건 립밤'도 생소한 개념이지만 빠르게 도입한 덕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르오에스'는 'SEOUL'의 영문 스펠링을 거꾸로 네이밍한 브랜드"라며 "에르메스, 샤넬, 프라다 보면 밑에 공통적으로 도시 이름이 적힌다. 서울도 이런 날이 오지 않을까 해서 브랜드 이름을 짓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들고 싶은 브랜드는 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기념품처럼 꼭 사고 싶은 브랜드"라며 "서울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전 세계 향유하는 브랜드, 우리만 쓸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정언 르오에스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B.E.A.U.T.I.F.U.L' K-브랜드, 글로벌 소비혁명을 이끌다'를 주제로 열린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24'에서 'Seoul이 글로벌 브랜딩 스토리가 되는 K뷰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 대표는 △없던 카테고리 △킬러 아이템과 같은 두 가지 전략으로 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던 홈케어 제품이 '괄사'와 '비건 립밤'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괄사는 2019년만해도 생소했지만 한국인이 마사지를 좋아하고 홈케어를 즐겨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해 론칭했다"며 "괄사라는 카테고리가 없었기에 큰 채널에 용이하게 입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비건 립밤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색조 화장을 많이 덜어내는 트렌드가 생겼는데, 기존 립밤에 어떤 포인트를 줄지 고민하다 영국에서 유행한 '비건 트렌드'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양 사람들에 특화된 색이 아닌 한국인에 특화된 색을 개발해 '민낯에 립밤 하나만 발라도 환해 보인다'는 마케팅 포인트를 갖고 갔다"며 "립밤 이름에 서울을 붙여 '서울'이라는 정체성을 이때부터 구축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정신적, 육신적, 감정적으로 자신을 돌보는 '셀프케어'에 초점을 맞췄다"며 "하동백미쌀을 이용한 쌀뜨물 등 한국 고유의 원재료를 넣은 제품으로 해외 바이어와 고객들이 스토리텔링해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웰에이징 뷰티에 집중해 선보인 '라빌레라'는 나이 들어가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SNS 등 온라인에 친숙한 브랜드로서 해외 여행객들에게 팝업스토어, 전시를 소개하는 1분 이내 영상으로 구성된 페이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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