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본예산 38조7천억원 편성…19년 만에 지방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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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기도 예산이 올해보다 2조 5,871억 원 늘어난 38조 7,081억 원으로 편성됩니다.
경기도는 일반회계 34조 7,260억 원, 특별회계 3조 9,821억 원 등으로 2025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5천억 원에 가까운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의 1.3% 수준으로 다른 광역지자체가 3% 내외, 많게는 4%를 넘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할 만한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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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기도 예산이 올해보다 2조 5,871억 원 늘어난 38조 7,081억 원으로 편성됩니다.
경기도는 일반회계 34조 7,260억 원, 특별회계 3조 9,821억 원 등으로 2025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입은 부동산 경기 호전으로 지방세가 올해보다 1조 113억 원 많은 16조 1,055억 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출은 법정경비와 함께 국고보조사업, 자체사업, 자치단체 간 부담금 사업 등에 1천~4천억 원가량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에서 1조 802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2,550억 원 등을 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채 4,962억 원을 발행해 세입 부족분과 추가 사업비를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가 지방채를 발행하는 건 2006년 이후 19년 만으로, 모두 SOC 사업에 사용됩니다.
사업별로는 기후위기와 미래대응에 올해보다 1,216억 원 늘어난 1,448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특히 탄소 감축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예산을 올해 36억 원에서 내년 500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이밖에 내년부터 시행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에 26억 원, 기후위성 발사·운용 45억 원, 기후보험 지원 34억 원에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에 이어 과감한 확장 재정을 펼치고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로 우리의 위기 극복 DNA를 다시 살려내겠다"고 말했습니다.
5천억 원에 가까운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의 1.3% 수준으로 다른 광역지자체가 3% 내외, 많게는 4%를 넘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할 만한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오늘부터 다음 달 19까지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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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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