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원더걸스 美 진출, 다들 미쳤다고‥같이 해준 멤버들 고마워”(라디오쇼)

이해정 2024. 11. 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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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그룹 원더걸스 멤버들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박진영이 원더걸스와 미국 진출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아무도 미국 안 가고 도전 안 할 때 데리고 가서, 친구들이 긴장한 모습이 다 보이더라. '박진영이 선두주자구나' '어떻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시도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다르다고 느꼈다. 원더걸스 친구들 얼어있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것 덕분에 지금의 트와이스가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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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 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그룹 원더걸스 멤버들을 언급했다.

11월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박진영이 원더걸스와 미국 진출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아무도 미국 안 가고 도전 안 할 때 데리고 가서, 친구들이 긴장한 모습이 다 보이더라. '박진영이 선두주자구나' '어떻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시도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다르다고 느꼈다. 원더걸스 친구들 얼어있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것 덕분에 지금의 트와이스가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박진영은 "그때 꼭 됐으면 좋겠는 마음이었다. 가능성은 10% 미만인 건 알았는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걸 같이 해준 원더걸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리먼 브라더스 사태만 아니었으면 원더걸스도 더 빨리 됐을 거고 더 빨리 차고 나갈 수 있었는데, 2008년 금융 위기 영향이 너무 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때 다들 미쳤다고 했지만 작년 미국 음원 판매량을 보면 1위가 테일러 스위프트고 2위 스트레이키즈다. 정말 꿈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원더걸스의 도전이 없었으면 그런 결과도 없었을 것"이라고 짚었고, 박진영은 "원더걸스 고맙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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