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끝낼때”… 트럼프 “카멀라 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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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 피습 등 극적 상황으로 점철됐던 미 대통령 선거의 투표가 시작됐다.
5일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된 투표는 25시간에 걸쳐 미 전역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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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표 돌입… 경합주 한쪽으로 쏠리면 내일 당락 윤곽
마지막 유세… 해리스 “분열 막자” 트럼프 “미국 구하자”
워싱턴 = 민병기 특파원 mingming@munhwa.com
현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 피습 등 극적 상황으로 점철됐던 미 대통령 선거의 투표가 시작됐다.
5일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된 투표는 25시간에 걸쳐 미 전역에서 이뤄진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흑인 여성 및 아시아계 대통령이 된다.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동시에 역대 두 번째 징검다리(연속이 아닌 재선) 대통령이 된다. 두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날 0시 역대 선거에서 ‘자정 투표’로 유명한 딕스빌노치에서 제47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 미국 대선 투표는 6일 오전 1시까지 투표가 이뤄지는 알래스카주를 끝으로 2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개표는 주별로 투표 종료 후 진행돼 경합주의 표심이 한 곳으로 쏠릴 경우 이르면 6일 자정을 전후해 패자의 승복선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합주 개표가 지연될 경우 다음 주까지 당선자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두 후보는 유세 막판 선거 판세를 좌우할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은 공포와 분열의 정치에 지쳤다”며 “서로를 두려워하도록 하는 트럼프를 끝낼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이 미국에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을 위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유세를 통해 “여러분은 내일 일어서서 카멀라에게 ‘우리는 충분히 참았다. 더 이상 못 참겠다. 너는 미국에서 가장 무능한 부통령이다. 카멀라, 넌 해고야’라고 말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미국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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