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주니어 1위 이서아, 2년 연속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장학생 선정

박상욱 2024. 11. 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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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주니어 1위 이서아(춘천SC)가 2년 연속으로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이사장 신순호)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스포츠클럽 미디어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서아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신순호 이사장은 "과거 국내 최초 프로선수로 홀로 투어에 도전했던 이덕희 회장이 고 홍종문 회장에게 받은 지원과 사랑을 후배에게 되돌려주는 과정이다. 이덕희배 창설과 테니스재단 설립도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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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장학생 이서아와 행사에 참여한 임원, 관계자들(사진 =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국내 여자 주니어 1위 이서아(춘천SC)가 2년 연속으로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이사장 신순호)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스포츠클럽 미디어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서아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순호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이순오 이사, 길종진 춘천스포츠클럽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년 1호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이서아는 이번 시즌 작년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어 후원금이 작년보다 5백만원 증액되었다.

이서아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열린 국제주니어대회를 휩쓸었다. 지난 6주 동안 국내에서 개최한 ITF 국제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ITF 완주(J300)에서 준결승까지 24연승을 기록했다.

이서아는 특히 지난 9월 이덕희 재단 회장이 창설한 국내 최초 국제 주니어 대회인 제23회 ITF 이덕희배에서 생애 첫 J200 등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장호테니스재단이 올해 신규 창설한 ITF 홍종문컵(J100)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일 같은 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장호배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장호배는 국내 테니스 대부 고 장호 홍종문 회장이 창설한 68년 역사의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다.

신순호 이사장은 "과거 국내 최초 프로선수로 홀로 투어에 도전했던 이덕희 회장이 고 홍종문 회장에게 받은 지원과 사랑을 후배에게 되돌려주는 과정이다. 이덕희배 창설과 테니스재단 설립도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서아 선수가) 올해 이덕희배, 장호배를 모두 우승했다. 성적도 훌륭했고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도전해 주었으면 하는 취지로 장학금도 증액했다. 금전적 후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서아는 다음주 주니어 빌리진킹컵 본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주니어 대회 에디허, 오렌지보울에 출전해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같은 날 육동한 춘천시장과 대담을 나눈 이서아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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