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진출 도와달라" 스페인 간 양산시장, 임수석 대사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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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 중인 나동연 시장이 마드리드에서 현지 기관들과 연이어 만나며 지역 기업들의 스페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대사관과 무역관 방문이 기업들의 스페인 시장 진출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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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 중인 나동연 시장이 마드리드에서 현지 기관들과 연이어 만나며 지역 기업들의 스페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나 시장은 4일(현지시간)에 스페인 주재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임수석 대사와 만났으며, 이는 김태호(양산시을)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 시장은 양산시의 경제적, 산업적 환경과 특성을 소개하고 지역 기업들의 스페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임 대사는 기업진출 전략으로 세계 3위의 스페인의 건설 및 관광시장 강점과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스페인 진출 증가를 언급하며 양산의 우수한 입지와 가능성 많은 기업이 스페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 시장과 일행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해 비즈니스 환경과 진출 전략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했다.
한연희 관장은 스페인이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관광업의 회복과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등으로 EU 회원국 대비 유로존 내 가장 높은 경제성장이 전망(IMF)되는 국가라는 점을 설명했다.
또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한국에 대한 인지도 상승 추세를 활용해 유럽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소비재 진출을 위한 틈새시장 발굴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만 수출 협상 시 인증 취득과 상대적으로 엄격한 통관절차 등 규제에 대한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시장은 또한 지역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며 K-뷰티 제품에 대한 유럽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화장품 세트를 전달하고 양산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했다.
나동연 시장은 "대사관과 무역관 방문이 기업들의 스페인 시장 진출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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