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둘째 날에 미국 대선까지…증시 일단 '상승'[Asia오전]

이지현 기자 2024. 11.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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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중화권 증시에서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3349.2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던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한 3만8474.66으로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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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중화권 증시에서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3349.2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등락을 오가면서 같은 시간 전날 대비 0.42% 오른 2만654.22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 지수는 0.30% 오른 2만3033.75를 가리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둘째 날 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최신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인대 상무위는 중국의 입법기관으로 전날부터 오는 8일까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4기 전인대 상무위 제12차 회의를 가진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4일 전인대 상무위가 지방정부 부채 상한을 높여 음성 채무를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는 등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어떤 부양책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전날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던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한 3만8474.66으로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이날부터 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돼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30분 장을 마감한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하이테크 종목의 하락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입어 도쿄 증시가 급락하자, 자생적 반등을 기대한 매수세가 몰렸다"며 "실적이 양호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일본의 주요 증권사인 노무라 홀딩스와 캐릭터 헬로키티를 보유하고 있는 산리오(Sanrio)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짚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0.30% 오른 2만3033.75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 막판까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박빙' 접전을 이루면서 승패 예측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될 경우 중국산 관세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미국 대선 결과는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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