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호재 단맛도 잠시…코스피 2570선으로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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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시작될 미국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부진한 모습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관망세였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흐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미 대선 경계감에 출발부터 2,570선까지 빠졌는데요.
오전 11시 25분 현재도 0.6%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5천억 원어치 가까이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3% 급등한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750선 중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관 패시브 자금 유입에도 내리는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금 강달러 속에 소폭 오르며 1천380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힘겹게 상승 마감한 삼성전자는 오늘 다시 5만 7천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 업종을 불문하고 내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긍정 평가 소식이 전해진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불공정행위 점검이 잇따르고 있는 고려아연은 7%가량 급등 중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도 주춤했죠?
[기자]
다우 지수가 0.61%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0.28%, 0.33%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3%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는 듯했으나,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며 애플에 다시 내줬고요.
중국 전기차 판매가 부진했던 테슬라는 엿새째 하락 마감하며 그 사이 10%가량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감 시간이 30분 연장된 일본 증시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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