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명문' 도르트문트 어쩌나…부상자 속출→감독은 "벤치에 빈자리가 생길 듯"

주대은 기자 2024. 11.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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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 누리 사힌 감독이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자리가 남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부상 문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심지어 슈투름 그라츠와 경기에선 벤치에 빈자리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사힌 감독은 "우리는 아직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벤치에 빈자리가 몇 개 생길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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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도르트문트 누리 사힌 감독이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자리가 남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부상 문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심지어 슈투름 그라츠와 경기에선 벤치에 빈자리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5일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슈투름 그라츠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도르트문트에 부상자가 속출했다. 도르트문트 사힌 감독은 "우리는 아직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벤치에 빈자리가 몇 개 생길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금 더 훈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 그럴 수 없다. 기량을 잃지 않고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싶다. 신선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다. 분데스리가, DFB-포칼 같은 대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19승 9무 7패를 기록하며 5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UCL에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배하며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결국 팀을 이끌던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팀을 떠났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사힌 감독을 선임했다. 사힌 감독은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이다. 2010-11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리버풀을 거쳐 2013-14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사힌 감독은 2018-19시즌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74경기 26골 49도움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엔 튀르키예 안틸리아스포르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시즌 도중 도르트문트에 부임해 수석 코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사힌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이 없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5승 1무 3패로 리그 5위다.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 니클라스 쥘레, 카림 아데예미, 그레고어 코벨 등 9명의 1군 선수가 회복 중이다.

심지어 지난 달엔 예정된 공개 훈련까지 취소될 정도였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부상 선수가 많아 당초 계획대로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부상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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