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3분기 항만물동량 늘었다…6787만9000t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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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산항의 올해 3분기(7~9월)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787만9000t을 기록했다.
5일 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산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년 동기 6188만4000t 대비 소폭 늘었다.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6727만3000t으로 전년 동기(6113만8000t)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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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대산항의 올해 3분기(7~9월)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787만9000t을 기록했다.
5일 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산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년 동기 6188만4000t 대비 소폭 늘었다.
이 기간 컨테이너 화물은 6만759TEU로 전년 동기 7만5196TEU 대비 19.2% 줄었다.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6727만3000t으로 전년 동기(6113만8000t)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 물동량은 ▲석유정제품 2851만t(42.0%) ▲원·석유 2218만3000t(32.7%) ▲유연탄 733만t(10.8%) ▲화학공업 생산품 603만1000t(8.9%) 순이다.
유류 물동량 증가는 전년도 생산공장 정기보수 이후 정상운영에 따른 결과다. 유연탄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점차적인 감소로 분석됐다.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주요 기항 선사의 서비스 중단, 중국 자체 생산물량 증가로 인한 대중국 물량 감소, 하역장비 등 항만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지역기업 외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김기남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소 줄었으나 총 물동량 및 비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성과"라며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 및 지자체와 협력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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