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입주자 모집 마감…1.65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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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31일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최종 입주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하동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시설하우스 주산지인 옥종면에 대지면적 1300㎡와 연면적 871㎡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군은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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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31일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최종 입주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모집 결과, 선발 인원인 48명을 훨씬 초과한 79명이 최종 신청하며 1.6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대부분 계절근로자(최대 8개월 체류)로 베트남 34명, 몽골 31명, 캄보디아 8명, 태국 3명, 필리핀 3명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하동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시설하우스 주산지인 옥종면에 대지면적 1300㎡와 연면적 871㎡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군은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다가구주택·게스트하우스·공유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11월 중 입주자를 확정하고, 설명회 등을 거쳐 2025년 3월 입주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촌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농촌에 꼭 필요한 존재”라며, “기숙사 건립을 통해 이들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 보호에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기숙사 개관과 운영에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지역민이 중심이 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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