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꺼냈나?"…셀러리 모양 600만원 명품백 두고 `시끌`

셀러리 모양의 백과 바케트 모양의 백.<모스키노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가 음식에서 착안한 독특한 모양의 백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모스키노는 셀러리를 모티브로 한 '세다노 백'을 선보였다.

4810달러(약 662만원)에 달하는 이 제품은 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3차원 효과가 있는 디지털 프린트 기술로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모스키노 측은 "투톤 컬러 팔레트가 액세서리에 사실감을 더해 주었으며, 독특한 모양은 모스키노의 불손한 정신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제품에 대해 "누가 이걸 실제로 사겠나", "어디서 이걸 사나? 농산물 시장에서?", "냉장고에 있는 걸 밖으로 꺼내서 나가는 게 낫겠다"라는 등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스키노는 바게트를 연상케 하는 '바게트 백'도 함께 출시했다. 합성 가죽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1295달러(약 17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자유로운 사치스러움을 반영했으며, 실용성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