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사업비 낭비 의혹' 대구문화유산 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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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문화유산 돌봄센터인 사단법인 대구문화유산이 기자재를 수년간 방치하는 등 사업비를 낭비했다는 시민단체의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경실련은 과거 대구문화유산이 문화재 돌봄사업을 수행하면서 관용차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석축·석재 등을 훼손한 문제를 지적 받았지만 대구시가 수행단체를 취소하거나 보조금을 환수하지 않았다며 대구시의 관리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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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문화유산 돌봄센터인 사단법인 대구문화유산이 기자재를 수년간 방치하는 등 사업비를 낭비했다는 시민단체의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5일 성명을 내고 "대구문화유산의 문화유산돌봄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대구시 감사위원회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는 대구문화유산이 문화유산 보수를 위해 구매한 고가의 육송나무와 기자재를 수년간 방치해 훼손했다며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대구문화유산에서 여성 직원에 대한 성추행과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화재 돌봄사업 공모 선정 기준이 현 사업 추진단체인 대구문화유산에 유리해 대구문화유산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경실련은 과거 대구문화유산이 문화재 돌봄사업을 수행하면서 관용차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석축·석재 등을 훼손한 문제를 지적 받았지만 대구시가 수행단체를 취소하거나 보조금을 환수하지 않았다며 대구시의 관리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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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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