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20대 긴급체포...면허 취소 전과도

김다현 2024. 11.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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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뒤 증거 인멸까지 시도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고 이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경찰관에게 '집에 돌아가 술을 마셨다'고 하는 등 이른바 '술 타기'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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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뒤 증거 인멸까지 시도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5일) 새벽 4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도로를 달리던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자전거 운전자 30대 남성 B 씨는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1.5km가량 떨어진 오피스텔에서 A 씨 차량을 발견하고, 자택에 있던 A 씨를 3시간 만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사고 이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경찰관에게 '집에 돌아가 술을 마셨다'고 하는 등 이른바 '술 타기'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3년 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최근 다시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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