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진출하는 국내 토종 OTT…`퍼스트 러브` 일본 독점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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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내년 2월 공개되는 U+모바일tv의 뮤직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최근 일본에서 독점 쇼케이스를 열었고, 왓챠의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도 일본 마케팅을 적극 추진 중이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토종 OTT인 티빙, U+모바일tv, 왓챠 등이 일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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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내년 2월 공개되는 U+모바일tv의 뮤직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최근 일본에서 독점 쇼케이스를 열었고, 왓챠의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도 일본 마케팅을 적극 추진 중이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토종 OTT인 티빙, U+모바일tv, 왓챠 등이 일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콘진원은 티빙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및 수출 판로 확대를 돕고자,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방송영상 포럼 'Japan In View 2024'에 국내 토종 OTT 세션을 구성했다. 아시아영상협회(AVIA)가 개최하는 Japan In View는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영상산업 동향과 발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후지TV, NHK, 티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에이앤이 네트웍스 재팬 등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주요 연사로 다수 참여해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연사로 나선 민선홍 티빙 콘텐츠 총괄(CCO)은 글로벌 시장에서 티빙의 성장 전략과 해외 진출 로드맵을 공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콘진원은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필름마켓(TIFFCOM) 2024'에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해 드라마 '퍼스트 러브'의 일본 독점 쇼케이스 개최를 지원했다.
'퍼스트 러브'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로 정지수, 황지아, 이효제, 박상훈 등 신예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5년 기대작이다. 이번 독점 쇼케이스에서는 출연진과 연출자, 프로듀서가 참여해 작품 기획 의도, 방영 계획, 에피소드별 줄거리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을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콘진원은 왓챠의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고자 현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숏챠는 K-숏폼 드라마를 바탕으로 일본 시청자의 숏차 유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의 콘퍼런스 글로벌 세션에는 박태훈 왓챠 대표가 직접 연사로 출연해 '숏폼 전쟁, 콘텐츠의 미래가 바뀐다'를 주제로 왓챠의 숏폼 사업 시작 배경과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된 만큼,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K-콘텐츠와 OTT 플랫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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