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결혼장려금 신청자 한 달 만에 8천명 넘어

김준범 2024. 11. 5.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청년 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씩 지급하는 결혼장려금 신청자가 접수 한 달여 만에 8천명을 넘어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일부터 결혼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전날까지 8천66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9월 19∼39세 이하 초혼부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등 시책이 지역 혼인율을 끌어올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부터 지급 시작…264억원 소요 예상
결혼 준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가 청년 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씩 지급하는 결혼장려금 신청자가 접수 한 달여 만에 8천명을 넘어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일부터 결혼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전날까지 8천66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다음 달부터 결혼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26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자가 많아 올해 신청분을 모두 지급하기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며 "추경을 통해 예산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9월 19∼39세 이하 초혼부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당초에는 지급 시점을 내년으로 계획했지만, 결혼과 혼인신고를 미루는 문제 등이 예상돼 1년 앞당겼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등 시책이 지역 혼인율을 끌어올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대전지역 혼인건수는 지난 8월 기준 4천3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85건보다 21.3% 늘었다.

psykim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