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결혼장려금 신청자 한 달 만에 8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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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청년 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씩 지급하는 결혼장려금 신청자가 접수 한 달여 만에 8천명을 넘어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일부터 결혼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전날까지 8천66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9월 19∼39세 이하 초혼부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등 시책이 지역 혼인율을 끌어올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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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가 청년 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씩 지급하는 결혼장려금 신청자가 접수 한 달여 만에 8천명을 넘어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일부터 결혼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전날까지 8천66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다음 달부터 결혼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26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자가 많아 올해 신청분을 모두 지급하기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며 "추경을 통해 예산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9월 19∼39세 이하 초혼부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당초에는 지급 시점을 내년으로 계획했지만, 결혼과 혼인신고를 미루는 문제 등이 예상돼 1년 앞당겼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등 시책이 지역 혼인율을 끌어올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대전지역 혼인건수는 지난 8월 기준 4천3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85건보다 21.3% 늘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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