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8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권재현 기자 2024. 11. 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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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에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Ultimate Red Metallic)’ 외장 색상의 아반떼 N과 쏘나타가 전시돼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경기 하남시의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 안에 전용면적 401.11㎡(약 121평) 규모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라는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다. 2016년 개관 이래 모두 340만여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벽체와 천장까지 적용한 4면 발광다이오드(LED) 디지털 미디어 월 규모를 확장하고, 차량 전시 공간의 개방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전시 차량 제품군은 기존 3대에서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외장 색상의 쏘나타, 투싼, 코나EV, 아반떼 N, 아이오닉5 N 등 5대로 늘어났다.

시승 프로그램도 고객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시승 콘셉트·주행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8개의 테마를 마련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과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남부터 서울, 고양, 부산, 베이징, 모스크바, 자카르타까지 전 세계 7개의 거점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다 몰입감 있게 미디어아트·차량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 체험 행사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콘셉트카와 미래 모빌리티는 물론, 예술·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접목한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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