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에이스 MLB가 '눈독'...KBO 3년 차 좌승사자 메이저행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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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좌승사자' 찰리 반즈(29)를 다음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3시즌 동안 한국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반즈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이상 롯데 자이언츠)가 빅리그에 복귀해 '올해의 페디'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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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좌승사자' 찰리 반즈(29)를 다음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3시즌 동안 한국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반즈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 시간)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뛴 선수들 가운데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MLB 진출에 나설 선수들을 조명했다. KBO리그에서는 포스팅으로 MLB 진출이 유력한 김혜성과 함께 외국인 투수들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이상 롯데 자이언츠)가 빅리그에 복귀해 ‘올해의 페디’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 유독 타자 친화적이었던 리그 환경을 설명하며 이들의 활약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그중에서도 네일과 하트, 반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언급했다. 네일에 대해 “이번 시즌 한국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고 3.94의 삼진/볼넷 비율을 유지했다”라고 하며 “하트는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반즈는 두 가지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리그 최고의 삼진 비율을 달성했다. 올해 29세인 반즈는 지난 3시즌 동안 롯데에서 500이닝 이상을 던졌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헤이수스와 윌커슨은 이름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반즈는 2022년 롯데에 입단해 올해까지 86경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있었던 올해를 제외하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12승-11승)를 기록하고 170이닝 이상(186⅓-170⅓)을 소화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25경기(150⅔이닝) 등판에 그쳤으나 복귀 후에도 꾸준히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롯데의 좌완 에이스가 MLB에 복귀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롯데에서만 5시즌을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가 그 주인공이다. 레일리는 2015년 롯데에 입단해 2019년까지 통산 152경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2020년 신시내티 레즈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빅리그에 복귀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해까지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레일리는 메이저 복귀 후 213경기 5승 8패 12세이브 70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왼손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레일리와 반즈는 공통점이 많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몇 시즌 동안 꾸준했다는 점, 좌타자 상대로 특히 강했다는 점이 매우 닮았다. 실제로 레일리는 반즈 이전 원조 ‘좌승사자’로 불렸다.
롯데 입장에서는 내년에도 반즈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윌커슨도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989년생의 많은 나이가 변수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성적도 기대 이하였으며 작년 가능성을 보였던 나균안은 사생활 문제로 부진을 겪었다. 그나마 4선발 자리를 맡아줬던 김진욱도 상무에 입대하는 상황에서 반즈까지 떠난다면 그 빈자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반즈를 잔류시키는 것이 이번 겨울 롯데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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