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무도 박명수 ‘어머님이 누구니’? 나랑 안 맞는다 생각”(라디오쇼)

박진영 / 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라디오쇼' 박진영이 박명수의 '어머님이 누구니' 커버 무대를 혹독하게 평가했다.

11월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너무 거물이라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라디오는 제 것만 해주신다고 하더라"고 반겼고 박진영은 "모든 직원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골라 주셨다. 너무 설렌다. 제가 이상하게 생방송을 좋아한다"고 웃음으로 화답했다.

오랜만에 만났다는 박명수는 "처음 데뷔할 때부터 인연이 있다. 그때 박진영 씨를 보고 '대한민국에 이런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 있구나' 놀랐고, 지금은 CEO이자 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무한도전에서 '어머님이 누구니' 할 때 성의 없게 해서 기분이 안 좋았냐"고 물었다.

박진영은 "그때 파트너가 안 정해져서 어떤 분이랑 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그때 보고 나랑 안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제 마음에는 GD랑 아이유가 있어서 걔네만 째려보고 있었다. 이제 와서 '제가 잘할 걸' 이런 생각을 한다. 다시 돌아가서 저랑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열심히 한다면 같이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4일 새 디지털 싱글 'Easy Lover'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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