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베풀면 돌아온다더니" 입대 앞둔 청년 밥 챙겨준 업주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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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했다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직접 쓴 편지와 현금을 받았다는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 사장님도, 은혜를 잊지 않고 찾은 학생도 멋지다" "돈쭐내러 가자" "선의를 베풀면 돌아온다는 말이 진짜였다" "장사 절대 접지 마시길" "은혜를 아는 청년" "장사 번창하셨으면"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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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과거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했다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직접 쓴 편지와 현금을 받았다는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힘이 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일본식 카레와 덮밥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식당에 어떤 청년이 혼자 와서 식사하고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식사를 마친 청년은 가게를 떠났고, A씨는 테이블에 빈 그릇을 치우러 갔다가 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봉투 안에는 현금 5만원과 손 편지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잘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음식점에 신세를 진 학생이다. 여기 이 돈을 놔두고 간 것은 재작년 대학교를 군대 때문에 휴학하고 마지막으로 식사하러 왔을 때 사정을 아시고 공짜로 식사하게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게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아서다"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A씨는 "(편지를) 읽어보니 근처 대학교 학생인데 군대 가기 전 저희 식당에 와서 밥을 먹었었나 보다. 가끔 군대 가는 친구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줬는데 이 친구는 전혀 기억에 없어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런 일이 생기니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하고 보람이 있다"고 말한 A씨는 "힘이 빠지고 축 처져 있었는데 갑자기 힘이 나고 기분도 너무 좋다. 요새 너무 힘들었는데 이 친구 덕분에 내년에도 또 장사하게 생겼다. 정말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 사장님도, 은혜를 잊지 않고 찾은 학생도 멋지다" "돈쭐내러 가자" "선의를 베풀면 돌아온다는 말이 진짜였다" "장사 절대 접지 마시길" "은혜를 아는 청년" "장사 번창하셨으면"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박수를 보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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