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민생 내팽개친 습관적 본회의 보이콧…국민의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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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379회 정례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 도의회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 민생을 내팽개치고 습관적으로 의회 보이콧을 일삼는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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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379회 정례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 도의회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 민생을 내팽개치고 습관적으로 의회 보이콧을 일삼는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이들은 “제379회 정례회를 앞두고 김동연 지사의 정무라인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교체하라며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툭하면 거부권을 행사하는 금쪽이 대통령을 감싸면서 닮아가고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를 습관적으로 임명하고 강행하는 등 국민을 책임지지 않고 외면한 국정운영으로 10% 지지율을 간신히 연명하고 있다”며 “도의회 국민의힘도 스스로를 돌아보라. 11대 도의회가 개원한 이후 국민의힘은 등원거부는 물론 당내 내분으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조차 잡지 못한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인사권과 도의회 의장 인사권을 침해하며 의회 권한을 스스로 내팽개치는 것은 1천410만 경기도민의 민생을 볼모로 떼쓰는 것”이라며 “도민 민생을 외면하면 결국 도민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이후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기능의 핵심을 외면한 일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본회의 보이콧 선언은 공당으로서 너무나 무책임한 것 아니냐”며 “먹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삶이 위기에 놓여 있다.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의정활동의 가장 우선순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습관적 보이콧을 당장 멈추고 본회의장으로 돌아오라”며 “민생과 경제, 오직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의 뜻만 따르라. 국민의힘이 의정활동 책무를 다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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