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새 이름 국민이 정한다…7~13일 온라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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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싱가포르와 홍콩을 잇는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조성 계획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글로벌 브랜드를 국민 의견을 모아 선정한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 유치 등 국제 마케팅에 활용할 브랜드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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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싱가포르와 홍콩을 잇는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조성 계획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글로벌 브랜드를 국민 의견을 모아 선정한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 유치 등 국제 마케팅에 활용할 브랜드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49만5000㎡ 부지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100층 랜드마크 빌딩과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대표하는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국민·외국 투자자·방문객들에게 미래 서울의 발전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글로벌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브랜드 후보는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 △용산야드(Yongsan Yards) △용산 IBD(Yongsan 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 ④용산 CBD(Yongsan Central Business District) △용산 창 △용산 마루다.
시는 7~13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시 엠보팅 홈페이지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1개(1인 1회)에 투표하면 된다. 선정 사유를 적을 수도 있다.
온라인 투표, 시청·용산구청 로비 등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 별도로 진행되는 외국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1차 선정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브랜드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브랜드 네이밍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외국인뿐 아니라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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