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노동시장 약화…연준 12월 빅컷 전망"

이한나 기자 2024. 11. 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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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달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의 베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악화로 중앙은행이 12월 '빅 컷'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고용률과 퇴사율, 근무시간 감소 등 다양한 포인트에서 노동시장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 수요가 꽤 부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0월 기록한 실업률 4.1%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 9월 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후 10월 같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하락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고용이 취약하면 사람들은 더 오랫동안 실업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업률에 대한 상승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슨비다.

한편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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