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 김세정 누구랑 사귀었길래? “그 사람 좋아하고 남은 게 없어” (짠한형)[어제TV]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세정이 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11월 4일 '짠한형'에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의 김세정, 이종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세정과 이종원은 '지인에게 연애를 공개하는 편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종원은 "있으면 공개를 한다"고 했고, 김세정은 "끝사랑이라고 마음을 먹어도 끝사랑이 아닐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마지막 연애가 몇 년 전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종원은 "2년 됐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될지 몰랐는데 '어떻게 하는 거지?' 싶더라. 2년 전에는 연애를 쉰 적이 사실 별로 없다.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무언가는 충족이 되지 않겠지만 혼자 인 게 생각보다 너무 편하더라"고 답했다.

김세정은 "저는 금사빠가 엄청 심했던 것 같다. 금사빠가 되고 나면 저도 모르게 끌려다녔던 것 같다. 근데 나이가 들고 나니까 그렇게 빨리 빠져드는 게 '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를 알게 됐다. 좋아하고 있는 내 모습이 좋은 거다. 그 사람을 좋아하고 난 다음에 '남은 게 뭐가 있지?' 생각해봤는데 없는 것 같더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돈은 굉장히 현명하게 모으고 있다던데"라는 말에 김세정은 "쓸데없는 소비를 하고 싶지 않아서 쓰는 통장, 모으는 통장, 이자 몰이 통장, 세금 통장, 혹시 모를 비상금 통장을 나눠 놓는 걸 했었다"고 전했다.

김세정은 과거 어머니가 세무 관련 일을 했다며 "현재는 시골로 내려가셔서 새우장사를 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