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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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관련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고,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이 구속됐습니다.
맹 전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에 참여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불법 줄기세포 시술 등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간 안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 뒤 맹 전 청장 등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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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관련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고,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맹 전 청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구속했습니다.
맹 전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에 참여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불법 줄기세포 시술 등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부지검은 업체 관계자의 제보로 관련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 8월 6일 맹 전 청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충청북도는 압수수색 일주일만인 8월 13일 자로 맹 전 청장을 직위에서 해제했습니다.
관련 혐의를 부인해 온 맹 전 청장은 이후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뒤 외부와 접촉을 피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업체 관계자 1명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간 안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 뒤 맹 전 청장 등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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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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