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공원서 부마민주항쟁 아카이브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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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회전에서는 2018년 설립한 기념재단이 지금까지 수집한 부마민주항쟁 관련 1차 사료 선언문, 사진, 기자 취재원고, 대학생 일기장, 항쟁 참가자들의 구술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한다.
2019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시민 180여명이 함께 그린 대형 걸개그림 부마민주항쟁 부활도, 회화작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웹툰, 일러스트 등 관련 콘텐츠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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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부산 중구 영주동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2024 부마민주항쟁 아카이브 순회전 ‘부마, 민주주의 새벽을 열다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재단은 2019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전시 ‘부마 1979 유신의 심장을 쏘다’를 연 뒤, 해마다 서울·부산·창원·광주·청주·울산 등지에서 순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를 시작했고, 이번에 부산민주공원에서 순회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순회전에서는 2018년 설립한 기념재단이 지금까지 수집한 부마민주항쟁 관련 1차 사료 선언문, 사진, 기자 취재원고, 대학생 일기장, 항쟁 참가자들의 구술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한다. 2019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시민 180여명이 함께 그린 대형 걸개그림 부마민주항쟁 부활도, 회화작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웹툰, 일러스트 등 관련 콘텐츠를 전시한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한 기둥인 부마민주항쟁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16일 부산에서 시작한 반유신·반독재 시민항쟁이다. 민주화 열기가 경남까지 확산하자 박정희 정권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군대를 투입해 진압했다. 같은해 10월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고, 유신독재는 끝났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유신독재를 무너뜨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는다.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4대 민주화운동으로 꼽힌다.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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