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보건의료원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김인수 기자 2024. 11. 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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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보건의료원이 올해 실시설계 용역 발주에 이어 내년 착공한다.

하동군은 '2024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13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은 인구 소멸, 의료시설 부족, 고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에 직면한 하동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과제로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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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8000만 원 들여 올해 실시설계 용역 발주
40병상·7개 진료과·응급실 등 갖춰

경남 하동 보건의료원이 올해 실시설계 용역 발주에 이어 내년 착공한다.

하동 보건의료원 조감도. 하동군 제공


또 40병상과 7개 진료과,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응급실 등을 갖추고 2027년 준공된다.

하동군은 ‘2024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13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공공의료 서비스의 최후 보루로서 군민 건강을 지키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제시해 군의회 설득에 성공했다.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은 인구 소멸, 의료시설 부족, 고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에 직면한 하동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과제로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군민 92%가 보건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도 67%가 강력한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예산확보를 계기로 앞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의료원은 하동읍 현 보건소 부지에 345억 원을 들여 6520㎡ 규모로 건립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오랜 염원인 보건의료원을 하루빨리 건립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군민 92%가 보건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도 67%가 강력한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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