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최악의 `불통령`…특검법 관철 위한 비상행동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이 전날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사실을 거론하며 "민주화 이후 이렇게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있었냐"며 "대통령의 공천개입과 공천거래 육성이 공개된 뒤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통령의 직접 해명과 사죄를 촉구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이 전날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사실을 거론하며 "민주화 이후 이렇게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있었냐"며 "대통령의 공천개입과 공천거래 육성이 공개된 뒤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통령의 직접 해명과 사죄를 촉구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총리가 대독한 연설문에서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의 어려움이 컸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지난 2년 6개월 내내 터져 나온 대통령 부부의 온갖 부정비리 의혹 때문에 우리 국민 모두가 밤잠을 설쳤다는 사실은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지어 연설문 내내 경제는 좋아지고 있다, 민생도 살아나고 있다,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강변했다"며 "고통에 허덕이는 국민 현실을 무시한 뻔뻔한 자화자찬"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서도 "정부가 갖가지 미사여구를 동원했지만 내년 예산도 결국 민생과 한참 동떨어진 초부자 감세 예산, 윤석열 정부 '제 논에 물대기' 예산"이라며 "민주당이 예산 심사에서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 지원과 국민안전사업 확대, 아동수당 등 저출생 예산 확충과 무상교육 국비 지원 유지 등을 관철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2025년도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민주당의 장외 투쟁을 언급하며 "국민의 명령은 단호하고 명확하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직접 공천개입, 공천거래 육성에 대해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것"이라며 "비겁하게 대통령실 참모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은 책임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참모진 전면 개편과 쇄신 개각을 요구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김건희 특검이 빠진 어떤 조치도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의결 전까지 매일 저녁 국회에서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김여사 특검법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고 국정농단 진상 규명의 끝장을 볼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기업 때려친 미모의 여성, `참치 해체쇼` 하더니 난리났다…인생 `대반전`
- `강남 7중 추돌` 20대 여성 운전자 구속…"면허 취득한 적 없다"
- 스쿠터 팔아 엄마 돕더니 `순자산만 1조6000억`…`부자 명단` 오른 30대 여성, 누구
- "세입자와 연락 안돼" 집 가보니…도마뱀·뱀 95마리 떼죽음 `경악`
- [속보] 옥수동서 재규어 펜스 뚫고 인도 돌진…옹벽 난간에 매달려
- [2024 미국민의 선택] 당선 확정 언제쯤… `최장 13일 걸릴듯` vs `4년전보다 빠를듯`
- 자녀수 따라 분양가 다르게… 강남에 `육아타운` 짓는다
- 한동훈, 대국민 담화 앞둔 尹에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 "가격 올려도 원가 부담"… 수익성 고민하는 롯데웰푸드
- 삼성, 견고한 SK·엔비디아 동맹 어떻게 깰까… 최선단 D램 적용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