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벨’ 대구마라톤, 한 달 일찍 연다…기후변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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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평소보다 한달여 앞당긴 오는 2월 말 열린다.
대구시는 5일 "국내 유일의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한 골드라벨 대회인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내년 2월23일 열린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매년 4월 초에 열리던 대회를 2월 말로 한 달 여 앞당겼다.
참가자들도 이에 호응하듯 참가 접수를 한 지 한 달 만에 지난해 대회 참가 인원(2만8692명)을 뛰어 넘는 3만20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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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골드라벨은 대회
플래티넘·골드·엘리트 순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평소보다 한달여 앞당긴 오는 2월 말 열린다.
대구시는 5일 “국내 유일의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한 골드라벨 대회인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내년 2월23일 열린다”고 밝혔다.
종목은 마라톤 선수들이 참여하는 엘리트 풀코스, 일반인이 참여하는 마스터즈 풀·하프·10㎞·건강달리기로 5종목이다.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해 대구 전역을 순환하는 코스로 지난해와 같다. 엘리트 부문 1위에게는 16만 달러(약 2억1000만원)를 시상해 세계 마라톤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준다.
대구시는 매년 4월 초에 열리던 대회를 2월 말로 한 달 여 앞당겼다. 최근 기후변화로 4월 초부터 점점 기온이 높아지면서 대회 기록 경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참가자들도 이에 호응하듯 참가 접수를 한 지 한 달 만에 지난해 대회 참가 인원(2만8692명)을 뛰어 넘는 3만20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에 대구시는 참가 목표를 4만명으로 높여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대회에서 보였던 기념품 배부처 혼잡 문제 등을 미비점을 보완하고 교통·안전·대회운영 지원 등 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1월 대구경찰청 등과 논의해 마라톤 구간별 교통 통제 구간과 우회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스터스 참가 접수는 내년 1월3일까지 대구마라톤 누리집(https://www.daegurace.com)에서 하면 된다. 5일 현재 마스터스 하프 코스는 참가 접수가 마감됐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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