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꿈꾸는 '61세 미혼' 김일우…"정자 얼렸어?" 돌직구에 '당황'

배우 김일우가 결혼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강릉살이 6개월 차 김일우의 솔로 라이프가 그려진다.

이날 김일우는 "아직 한 번도 (장가를) 안 갔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진다. 누군가를 새로 만나서 그 과정(연애 및 결혼)을 겪는다는 게 숙제 같은 느낌"이라고 토로한다.

다만 "이제부터 열심히 수업받아서 장학생으로 졸업할 것"이라고 열정을 불태운다.

그는 '배우자감으로 외모, 성격, 재산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뭘 보는지'라는 물음에 "이제는 성격"이라면서도 2순위로 곧장 외모를 꼽아 웃음을 자아낸다.

강릉에 거주 중인 김일우는 "어느 순간부터 비워내고 싶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어서 강릉에 내려왔다"고 밝힌다.

이어 그가 강릉 카페거리 내 공원 벤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때 배우 방은희가 저 멀리서 "오빠"라고 외치며 등장하더니 김일우를 와락 껴안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부부 역할을 맡은 뒤 두터운 친분을 유지 중이라고.

방은희는 김일우에게 "결혼 상대자의 재혼 여부, 재혼 횟수, 아이 유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김일우는 "재혼도 상관없다. (재혼) 횟수는 2번까지는 괜찮다"며 "상대방에게 자녀가 있어도 좋다"고 '오픈 마인드'를 자랑한다.

방은희는 거듭 "그럼 2세는? (정자) 얼렸어?"라고 강력한 질문을 쏟아낸다. 김일우는 당황하면서도 "얼리겠다"고 반응한다.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