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60명 태운 버스 협곡 추락…최소 3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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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서 승객 60명 이상을 태운 버스가 200m 협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주정부 고위 관리인 디팍 라왓은 "버스에 약 60명이 타고 있었고 최소 36명이 사망했으며 20명 이상이 다쳤다. 병원에 입원한 승객 7명이 중태이므로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에는 힌두교 순례자를 태운 버스가 산악 고속도로에서 미끄러져 깊은 협곡으로 추락해 2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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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아래로 추락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서 승객 60명 이상을 태운 버스가 200m 협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인도 북부 산악지대인 우타라칸드주 알모라 지역에서 발생했다.
주정부 고위 관리인 디팍 라왓은 "버스에 약 60명이 타고 있었고 최소 36명이 사망했으며 20명 이상이 다쳤다. 병원에 입원한 승객 7명이 중태이므로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버스의 수용 인원은 4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푸쉬카르 싱 다미 주총리는 "구조대가 다친 승객들을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당국에는 중상을 입은 사람들을 항공편으로 이송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라며 "사건의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불행한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20만 루피(약 327만원), 부상자 가족에겐 5만 루피(약 82만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대부분의 사고가 무리한 운전, 관리가 잘 안된 도로, 차량의 노후화와 같은 원인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한다.
지난 5월에는 힌두교 순례자를 태운 버스가 산악 고속도로에서 미끄러져 깊은 협곡으로 추락해 2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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