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현실로?'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로 레알 마드리드 특급 FW 영입한다…"큰 관심 보여"

배웅기 2024. 11. 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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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18·레알 마드리드)이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4일(현지시간) "올해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핫한 유망주로 여겨진다. 그러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 등 걸출한 자원의 존재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 겨울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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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엔드릭(18·레알 마드리드)이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4일(현지시간) "올해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핫한 유망주로 여겨진다. 그러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 등 걸출한 자원의 존재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 겨울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많은 유럽 구단이 엔드릭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며 "그는 바비 찰튼의 열렬한 팬으로 잉글랜드 이적을 고민할 수 있으며, 토트넘이 큰 관심을 드러냈다. 유벤투스 또한 세리에 A 우승을 위해 엔드릭을 품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2022년 SE 파우메이라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엔드릭은 그야말로 센세이션 한 모습을 보여줬다. 16세의 어린 나이였던 첫 시즌 21경기에 나서 12골 1도움을 폭발했고, 이듬해 52경기 14골 1도움을 올리며 유망주라고는 믿기지 않는 기량을 뽐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옵션 포함 이적료 7,200만 유로(약 1,079억 원)를 투자하며 엔드릭을 품었다. 이번 시즌 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출전 시간이 107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높은 공격포인트 순도다.



문제는 부진의 늪에 허덕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을 기용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 엔드릭은 일정 수준 이상의 기회를 보장받길 원한다. 결국 내년 1월 임대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손흥민(32)의 계속되는 부상과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주전 자원의 들쑥날쑥한 경기력 때문에 공격진 강화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엔드릭을 임대로 데려온다면 장기적으로 완전 영입을 노려볼 수 있는 여건이 된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손흥민의 후계자 역할을 맡기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같은 포지션의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받는 마이키 무어나 양민혁(강원FC) 등에게 썩 달가운 이야기는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엔드릭을 임대로 내보낸다고 해도 확실한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팀에만 이적을 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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