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판매 전월比 14.5%↓…'E-클래스' 인기에 벤츠 '1위'

이다원 2024. 11. 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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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 9월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4839대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1620대로 전체 신규등록 수입 승용차의 54.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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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인기…전체 54.1% 차지
메르세데스-벤츠, 2달 연속 1위 자리 지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10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 9월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에 전시된 완전변경 11세대 E-클래스 차량.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4839대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대비 14.5% 줄었고,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0.4% 감소했다.

1~10월 누적 기준으로는 21만5890대로 전년 동기(21만9071대) 대비 1.4%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1620대로 전체 신규등록 수입 승용차의 54.7%를 차지했다. 또한 가솔린 4955대(23.3%), 전기 3159대(14.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 순이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등록 대수가 6427대로 가장 많았다. 인기 판매 모델인 E-클래스 효과에 힘입어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벤츠 E-클래스는 10월 총 2545대가 팔리며 지난달에 이어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됐다.

그 뒤를 BMW가 6113대로 추격하는 양상이다. 또한 렉서스가 1283대를 판매하며 테슬라(1263대)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어 볼보 1161대, 아우디 943대, 토요타 754대, 폭스바겐 741대, 포르쉐 701대, MINI(미니) 538대 등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만7100대로 80.5%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독일이 1만4925대로 가장 많았고, 스웨덴 1181대, 영국 894대 등이다. 또한 일본 2157대, 미국(테슬라 포함) 1992대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2만2862대로 전체의 60.5%를 차지했다. 법인의 경우 8387대로 39.5%로 나타났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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