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갑 훔쳐 달아나던 남성 쫓아가 제압한 전직 육군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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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남성을 쫓아가 제압한 전직 육군 장교가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육군 장교 출신의 위성규(42)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 3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위씨는 지난달 19일 가족과 보라매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한 여성이 중년 남성을 힘겹게 뒤쫓는 모습을 봤다.
문제의 남성이 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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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남성을 쫓아가 제압한 전직 육군 장교가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육군 장교 출신의 위성규(42)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 3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위씨는 지난달 19일 가족과 보라매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한 여성이 중년 남성을 힘겹게 뒤쫓는 모습을 봤다.
여성은 다급한 표정으로 "도둑"이라고 위씨에게 외쳤다. 문제의 남성이 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것이었다.
위씨는 주저하지 않고 자전거 방향을 틀어 남성을 추격해 붙잡았다.
체대를 나와 육군 대위로 전역한 위씨는 남성의 팔을 붙들어 도보에 앉히고, 순찰 중이던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약 3분간 그를 제압했다.
경찰은 지갑을 훔친 40대 남성을 지난달 24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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