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묻지마 살인’ 벌어질 때 음주운전 사고 낸 순천 경찰관

노기섭 기자 2024. 11.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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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박대성(30)이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시각에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오전 1시쯤 순천시 연향동 한 도로에서 순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장이 이륜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A 경장이 음주 사고를 냈던 같은 날 오전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는, 박대성이 일면식도 없는 18세 여성 보행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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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살인범’ 박대성(30)이 지난달 4일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순천에서 박대성(30)이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시각에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오전 1시쯤 순천시 연향동 한 도로에서 순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장이 이륜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A 경장의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뒤쫓던 이륜차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장은 사고 처리 과정에서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였다.

경찰은 A 경장을 음주 사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A 경장이 음주 사고를 냈던 같은 날 오전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에서는, 박대성이 일면식도 없는 18세 여성 보행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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