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윤표 한국대표 신규 선임

/블랙록 제공

블랙록이 이윤표 한국대표(사진)를 신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12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 대표는 사모 및 공모 시장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블랙록 합류 전까지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사업부문(MSIM) 한국 대표를 맡아 자산 운용 사업부문을 이끌었고, 그 전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은 바 있다.

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7년 이상 근무하며 운용전략실장, 해외대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연금 투자위원회 위원 및 대체투자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 외에도 맥쿼리 그룹, 언스트앤영(EY), KPMG에서 투자 및 M&A 거래 자문 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

이번 인사로 이 대표는 한국에서 블랙록의 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히로유키 시미즈 블랙록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회장은 “이윤표 신임 대표이사처럼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한국 대표로 선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많은 블랙록 고객과 투자자들이 전 세계로 투자를 다각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는 현 상황에 이 대표가 보유한 깊이 있는 투자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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