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700만원 가방·70캐럿 다이아…지드래곤의 '트렌드'
박정선 2024. 11. 5. 10:50
트렌드를 움직이는 스타가 돌아왔다. 88개월 만에 신곡 '파워'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선 지드래곤이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명품 브랜드 C사의 제품들로 특기인 젠더리스 룩을 선보였다. 빨간 니트는 600만 원 상당으로, C사의 2024/25 가을-겨울 제품이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지드래곤이 무심하게 어깨에 걸친 커다란 가방이었다. 무려 1769만 원,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가방에 다양한 그림과 글자를 그려 넣었다. 단 하나밖에 없는 커스텀 백으로, 지드래곤의 여전한 감각을 뽐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자주 애용 중인 J사의 시계를 착용했다. 이 시계는 70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시선을 끄는 제품으로 약 5억 5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지 또한 J사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로, 기본 가격만 '억 소리'가 나는 제품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공항 패션에서 선보인 시계와 반지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주얼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워'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J사 반지는 천연 파라이바 투어말린 보석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약 7억 원에 판매되는 반지로, 구입하는 것조차 힘들어 재판매 가격이 88억 원에 형성돼 있다.
이처럼 입고 신고 찬 모든 것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이번엔 탄 것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했다. T사의 전기 픽업트럭을 타고 공항에 등장한 것. 거대한 은색 차량에서 내리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공개되자,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도 않은 T사 전기 픽업트럭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고가의 명품 룩만 화제가 된 것이 아니다. 지드래곤 덕분에 최근 가장 많이 팔린 패션 아이템이 따로 있기 때문. SNS에 공개한 사진 속 지압 슬리퍼다. 1만 원대의 평범한 지압 슬리퍼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때 품절 사태가 벌어졌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가격이 10배가량 오르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7년 만에 발표한 신곡 '파워'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1일 기준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등 15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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