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경합주 '대학생 표심' 완전우위"[2024美대선]

김예진 기자 2024. 11.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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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각) 경합주 대학생의 표심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쏠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너레이션랩이 발표한 여론조사(1~4일) 결과에 따르면 경합주 7곳 대학생들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2%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21%)을 51%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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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오스 "일부 주요 주에서 결과 좌우할 수 있는 압도적 우위"
[앨런타운=AP/뉴시스]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각) 경합주 대학생의 표심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쏠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뮐렌버그 대학 메모리얼 홀에서 유세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4.11.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각) 경합주 대학생의 표심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쏠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너레이션랩이 발표한 여론조사(1~4일) 결과에 따르면 경합주 7곳 대학생들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2%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21%)을 51%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이어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가 5%, 자유당 후보 체이스 올리버가 2%였다.

대선 후보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한정한 후,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도 해리스 부통령 응답률은 76%로 압도적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에 그쳤다.

특히 미국 액시오스는 "흥미로운 점은 (전체) 응답자의 77%는 정치적인 선호도가 직계 가족 선호도와 완전히 혹은 어느정도 일치한다고 답한 것"이라고 짚었다.

액시오스는 경합주 대학생들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주요 주에서 (대선 승패)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압도적 우위"라며 했다.

다만 매체는 경합주 소재 학교에서 재학 중인 다른 주 거주 학생들이, 부재자 투표를 통해 원래 거주하는 곳에서 투표하는 비율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대선은 단순히 더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싸움이다.

대부분 주는 정치성향이 고정된 편이라 일부 경합주에서 차이가 난다. 경합주에선 막판까지 초접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경합주는 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조지아·펜실베니아·미시간·애리조나 등 7곳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합주 7곳에 위치한 2년제 및 4년제 대학생 6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9%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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