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1년 안에 죽어” 점괘에도 결혼, 폭언 현실에 오은영 정색(결혼지옥)[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11.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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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언으로 힘들어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신들린 부부가 등장해 폭언으로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부부는 궁합을 보러 가 결혼하면 남편이 1년 안에 죽는다는 점괘를 들었지만,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상 속 두 사람의 모습은 부부 관계보다 남편이 아내를 통제하는 지배 관계에 가까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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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뉴스엔 이슬기 기자]

남편의 폭언으로 힘들어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신들린 부부가 등장해 폭언으로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부부는 궁합을 보러 가 결혼하면 남편이 1년 안에 죽는다는 점괘를 들었지만,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대학에서 만난 두 사람은 무려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는데. 결혼을 결심할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뜨거웠지만, 무속인 시아버지의 강력한 결혼 반대로 위기를 겪었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운명보다 사랑을 선택하고 결혼한 두 사람.

그러나, 아내는 이제 남편에게서 욕설과 듣기 힘든 수준의 막말을 듣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실제로, 일상 속 두 사람의 모습은 부부 관계보다 남편이 아내를 통제하는 지배 관계에 가까워 보였다.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CEO인 아내를 지원하기 위해 1년 전 퇴직한 남편은 홈페이지에 올릴 화장품 사진을 찍으며 돕고 있지만, 아내의 사업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화장품 판매 매출이 급감하고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부부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남편의 말에는 잔뜩 위축된 목소리로 답하는 아내는 욕설을 들을 때면 “그냥 없어져 버리고 싶다, (내가) 벌레 같다”라고 말해 오은영 박사를 탄식하게 했다. MC 소유진은 “부하 직원에게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현 상황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복잡한 상황인 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답답한 마음이라 한들, 아내를 향한 욕은 분명한 공격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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